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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수미 25살 결혼사진 공개. 친근함에 숨겨있던 아름다움.

miniwor-ld 2025. 4. 1. 21:57

3월 25일 방송된 TV CHOSUN

‘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’에서 고 김수미의

며느리와 아들인 서효림, 정명호 부부가

고 김수미의 집을 찾았는데요.

 

두사람은 김수미의 유품을 정리하면서

유품 중 하나였던 앨범에서 김수미의 1974년

결혼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.

 

 

며느리 서효림은 젊은 시절 김수미의 사진을 보고

“그 시대에 없던 얼굴이라는 말, 이제야 실감이 난다”

며 감탄했는데요. 

이국적인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.

 

 

김수미의 젊을적 모습에 대해서

배우 고두심도 "코가 하늘 높이 솟아서

빗물이 들어갈 정도"였다고 할 정도였는데요

 

 

배우 박시연과도 닮은모습이죠?

데뷔 초 김수미는 나탈리 우드를

닮았다는 말을 들을 만큼

이국적이고 독특한 미모를 지녔어요.

 

하지만 김수미는 당시 대중의 선호와는

다소 거리가 있었던 탓에 데뷔 후 

10년 가까이 주연보다는 조연으로

활동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해요.

 

 

배우 김혜자는 

"김수미요? 걔 정말 좋은 배우예요.

걔 정말 한국 아니고 외국에서 태어났으면요,

정말 다양한 역할을 하는 배우가 됐을 거예요.

난 걔 어떨 때는 너무 불쌍해요.

너무 많은 걸 가졌는데, 그걸 표현해줄 역이

없었다는 게.. (그 시대에) 제일 표현해

줄 수 있는 역이 일용 엄마였어요." 라며

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어요.

 

 

오랜 배우 생활 동안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와,

어느새 대중에게 익숙해진 ‘욕쟁이 할머니’ 같은

친근한 이미지 뒤에 가려져 있던

고 김수미의 젊은 시절 모습을

사진으로 다시 보게 되었는데요.

 

그 시절 그녀의 눈빛과 표정에는

또 다른 매력과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.

시대를 앞서간 얼굴, 다 담아내지 못한 재능,

그리고 그 모든 것을 품은 채 살아온

묵직한 세월이 느껴졌습니다.

 

이제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,

김수미라는 배우가 남긴 인생과

연기의 깊이는 오랫동안

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

따뜻하게 남아 있을 것입니다.